The Roh Tae-Woo Foundation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노태우 전 대통령 묘역 참배
2026년 8월 24일 오전 10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실무진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 내 동화경모공원에 위치한 고 노태우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다이빙 대사는 한중 수교 34주년을 기념하며 한중 수교의 주역인 노태우 전 대통령에 참배했다.
주한 중국대사는 2023년부터 매년 8월 한중 수교를 기념하고자
한중 수교의 한국 측 지도자인 노태우 대통령 묘역을 참배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싱하이밍(邢海明) 대사, 2024년에는 팡쿤(方坤) 대사대리,
다이빙 대사는 202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노태우 대통령 묘역 참배를 이어오고 있다.



다이빙 대사는 노태우 대통령께 참배하며 아래와 같은 방명록을 남겼다.
우물물을 마실 때 우물 판 사람을 잊지 않는다.
노태우 대통령께서 한중관계 발전에 남기신 역사적 공헌을 기립니다!
다이빙(戴兵)
2026년 8월 24일
吃水不忘挖井人,
缅怀卢泰愚总统为中韩关系发展所作历史性贡献!
戴兵
2026年8月24日


다이빙 대사는 노태우 전 대통령 묘역 방문에 감사를 표한 노태우센터 실무진과의 대화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취임하시고 중한 양국 지도자가 서로 방문하며 양국관계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중국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물을 마시면서 우물을 판 사람을 잊지 않는다(吃水不忘挖井人)".
지금으로부터 34년 전, 아주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노태우 대통령님께서 중국 지도자와 함께
아주 높은 정치적 안목으로 중한수교라는 전략적 결단을 내려주셨는데, 이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당대 중한 양국 지도자들의 노력은 중한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국면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냉전으로 얼어붙은 국면을 타파하며
동아시아 전체에 있어 안정, 평화,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중한관계가 이렇게 좋은 것에는
노태우 전 대통령님의 중한관계를 위한 역사적 공헌이 있었기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최근 어떤 이들은 중한관계의 발전에 대해 다양한 불합리한 의견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우리는 당시의 양국의 지도자들이 비범한 정치적 지혜로 내린 정치적 결단을
더욱더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님께서 북방정책으로 한중수교를 이끈 분이신데,
그의 장자이신 노재헌 대사님께서 주중 한국대사로 부임하시게 되어 우리 중국 측도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재헌 대사님께서 중한관계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한 수교일에 당시 중한 양국 지도자의 공헌을 기억합니다.
고맙습니다.


한편, 주중 한국대사로 부임 중인 노재헌 상임이사는 베이징에서 한중수교 34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는 24일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 공식 계정에
"한중 수교 34주년을 맞이해, 나는 다시금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는 그 근원을 잊지 말아야 한다)이라는 말의 깊은 뜻을 깨닫게 됐다"고 중국어로 적었다.
그는 이어 "삼가 중국의 발전·변혁과 한중 관계의 새로운 길 개척에 심원한 족적을 남긴 덩샤오핑 선생께 숭고한 경의와 깊은 추모를 표한다"고 밝혔다.
노 대사는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을 계기로 양국이 정치적으로 가까워졌다면서 "결국 1992년 8월 24일 양국이 정식으로 수교하는 중요한 성과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실을 직시하되 이데올로기적 차이에 구애받지 않는 것, 단절이 아닌 교류를 선택하는 것,
현재만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것에 눈을 두는 것은 덩 선생이 지녀온 실사구시의 지혜"라며 "오늘의 한중 관계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관련 보도 내용의 출처(노컷뉴스)

노재헌 대사는 지난 광둥성 선전에 방문하면서 덩샤오핑 선생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그의 동상에 헌화하며 그의 뜻을 기렸다.

<끝>